PGA투어 신예들, 소니오픈서 톱랭커에 도전장

posted Jan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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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에 출전하는 배상문(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매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은 전통적으로 신인들의 대결장이었다.

 

PGA 투어 상위 랭커들이 겨울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데뷔하는 선수들은 새해 첫 풀필드 대회로 열리는 소니오픈에 출전했다.

 

올해도 소니오픈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신예들과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신예 그룹은 '코리안 브라더스'가 이끈다.

 

PGA 투어 3년차인 배상문(28·캘러웨이), 2년차 이동환(27·CJ오쇼핑)을 비롯해 '영건' 노승열( 23·나이키골프), 대니 리(24·캘러웨이) 등 신진 그룹은 패기를 앞세워 베테랑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의 천재 골프 소년 관톈랑(16),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도 나선다.

 

그러나 상위 랭커들의 면모가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데다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븐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잭 존슨(미국)까지 출전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여기에 세계랭킹 7위 맷 쿠차(미국)와 만 51세가 되는 골프명예의 전당 회원 비제이 싱(피지)까지 가세했다.

 

2008년 소니오픈 우승자 최경주(44·SK텔레콤)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2·KB금융그룹)도 출전해 관록의 샷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김형성(34)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미국 무대에 문을 두드린다.

 

 

ct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8 06: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