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오는 26일 열리는 제5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2014) 무대를 빛낼 뮤지션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8일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부터 빌보드를 정복한 18세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드(Lorde)까지 다양한 스타 뮤지션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Metallica)가 작년 10월 유엔 평화대사에 임명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메탈리카가 그래미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1991년 이래 23년 만이다.
또 미국 유명 디스코 그룹 시크(Chic)의 나일 로저스가 패셔니스타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공연한다.
신성 로드를 비롯해 래퍼 켄드릭 라마,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 젊은 뮤지션들도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컨트리 음악의 전설들인 윌리 넬슨,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멀 해가드가 상대적으로 젊은 블레이크 쉘톤(38)과 합동 무대를 꾸민다.
특히 25회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스티비 원더는 작년 '겟 럭키'(Get Lucky)를 히트시킨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와 함께 특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랩의 제왕' 제이지가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다 부문 후보로 등극한 가운데 켄드릭 라마, 매클모어 앤드 라이언 루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퍼렐 윌리엄스가 7개 부문 후보로 뒤따르고 있다.
제56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8 09: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