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웰컴론, FA·대형 신인 '알짜' 영입

posted Jan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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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이창우, 웰컴론 입단
남자핸드볼 이창우, 웰컴론 입단
(서울=연합뉴스) 남자핸드볼 충남체육회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웰컴론코로사로 소속을 옮긴 골키퍼 이창우(오른쪽)가 정명헌 코로사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14.1.6 << 웰컴론코로사 핸드볼팀 제공 >> photo@yna.co.kr

 

코리아리그 6연패 도전하는 두산과 '양강 체제'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핸드볼 웰컴론코로사가 자유계약선수(FA)와 대형 신인들을 영입해 2014시즌 정상 정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웰컴론은 6일 "충남체육회에서 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골키퍼 이창우(31)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키 190㎝로 빼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이창우는 국가대표 골키퍼로 맹활약했으며 충남체육회 소속이던 지난해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웰컴론과의 경기에서 선방 쇼를 펼쳐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앞장서기도 했다.

 

웰컴론은 또 경희대 출신 정진호(23)와 한국체대를 나온 이현식(22)을 한꺼번에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정진호와 이현식은 두 학교에서 나란히 주포로 활약한 선수들로 정진호는 센터백, 이현식은 레프트백에서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군 복무를 마친 김양욱도 이번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어 남자부에서 독주를 거듭하는 두산의 아성에 도전할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웰컴론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국가대표 출신 피봇 박중규와 골키퍼 용민호를 영입하며 시즌 초반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백원철의 부상 이후 하락세를 면

치 못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창우, 정진호, 이현식 등을 데려가 다시 한 번 두산의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웰컴론 장인익 감독은 "남은 기간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팀을 정상에 올려놓겠다"며 "5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웰컴론 크레디트의 지원에도 꼭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6 16: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