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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 시즌 최고 흥행몰이 구단은 현대캐피탈

posted Jan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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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현대캐피탈과 러시앤캐시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 연합뉴스 DB >>

 

최다 관중 경기 톱 5 석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중간 순위 1위로 뛰어오른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흥행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6일 현재 현대캐피탈은 2013-2014 시즌 최다 관중 경기 상위 5걸을 모두 휩쓸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2013년 12월 1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6천212명이다.

 

같은 해 12월 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

재의 경기가 5천626명의 관중을 동원해 2위를 달렸다.

 

전통의 라이벌전인데다가 2014년 1,2위 간 새해 첫 격돌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5일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시즌 세 번째 대결은 5천500명을 끌어모아 단숨에 시즌 최다 관중 경기 3위에 자리했다.

 

작년 11월 3일 현대캐피탈-우리카드(천안·5천110명), 문성민의 시즌 첫 출전으로 기대를 모은 2013년 12월 29일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천안·4천947명) 경기가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배구 총 관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 4천231명에서 19만 289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은 홈 평균 관중에서도 4천383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질주 중이다.

현대캐피탈 측은 흥행 1위의 원동력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호화 진용을 꾸린 데 따른 팬들의 기대감 상승이다.

 

승부사 김호철 감독을 다시 영입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수비의 귀재 여오현을 데려와 공수의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세계적인 공격수로 평가받는 리베르만 아가메즈(콜롬비아)의 막강한 공격을 보태 '삼성화재 천하'를 마침내 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선수는 물론 팬들에게도 생겼다고 현대캐피탈 측은 풀이했다.

 

여오현의 가세는 공격 일변도의 일방적인 현대캐피탈 배구 스타일을 바꾸는 데 밑거름이 됐다.

 

수비가 뒷받침되자 현대캐피탈의 배구에도 끈끈함이 생겼다는 분석이 많다.

남자부 7개 팀의 전력 상향 평준화도 팬들의 발걸음을 코트로 옮기는 데 일조

했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삼성화재와 같은 경기는 과거에도 많은 관중을 모았지만 다른 여타 대진은 어찌 보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 불균형이 심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승부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박빙 접전이 늘어 흥행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캐피털은 또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전용 훈련장과 합숙소를 하나로 묶은 일체형 복합 배구 타운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준공하는 등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면 지역 밀착 마케팅은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코트를 맡아주는 '코트 룸' 서비스도 펼치는 등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구단 운영에서 발전 가능성을 본 현대캐피탈은 경기 수 확대, 주말 2연전 경기 유치 등을 배구연맹에 요청한 상태다.

 

현대캐피탈이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서 모두 성공할지 주목된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6 11: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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