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목요일인 9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며 전국에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부터 찬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일 0도에서 9일 영하 9도로 뚝 떨어지고 10일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
9일 다른 지역의 아침 기온은 춘천 영하 9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7도, 청주 영하 6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등이다.
낮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대전·청주 영하 3도, 전주 영하 2도 등을 기록해 부산(영상 4도)과 대구(1도) 등 경상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추위는 토요일인 11일 고기압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누그러질 전망이다.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3도 등으로 다소 오른다.
9∼10일은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10일 밤에서 11일 오전 사이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6 1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