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버스기사 18명 사상자 내다

posted Jul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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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버스기사 18명 사상자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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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246분쯤 경부고속도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19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광역버스를 몰다가 졸음운전으로 1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는 운전기사 김모씨(51)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심사)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14일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7일 오전 10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도로교통법 위반(치상·치사)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246분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에서 광역버스를 몰다가 졸음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내 총 1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신모씨(59)와 설모씨(56·) 부부가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12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씨는 조사에서 "하루에 5~6번 운행을 했으며 사고 전날 오전 5시에 출근해 오후 1140분쯤 퇴근하는 등 18시간40분을 근무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