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미친놈들”,“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 막말

posted Jul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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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미친놈들”,“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막말

 

국민의당은 제정신이 아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향한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10일 이 원내수석의 사퇴를 요구했으며, 여당도 이 원내수석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원내수석은 지난달 29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사달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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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수석은 전화로 개별적으로 해당 사안을 물은 한 기자에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 표현하고,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수석의 발언이 알려지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광주지부는 이날 광주 서구 국민의당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원내수석의 막말은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허용되기 힘든 반교육적, 반노동적, 반여성적인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이 원내수석의 발언은 마치 1년 전,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했던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이 떠오른다국민의당은 이 원내수석의 노동자 비하 발언을 묵과하지 말고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상에서의 반발도 뜨겁다. 전날 밤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라 온 이 원내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은 이날 오후 5,000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2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정치4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