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김연아'
- (고양=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피겨여왕'김연아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 덕양구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60점을 받았다. 2014.1.4 jieunlee@yna.co.kr
(고양=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리허설 무대'인 국내 종합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 기록을 세운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오늘은 100%를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연아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내용으로만 봐서는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42.23점과 예술점수(PCS) 38.37점을 더해 무려 80.60점을 받았다.
- 피겨여왕의 '무결점 무대'
- (고양=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피겨여왕'김연아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 덕양구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우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60점을 받았다. 2014.1.4 jieunlee@yna.co.kr
김연아는 "최고점을 받았던 밴쿠버올림픽이 나의 전성기였다"면서 "그 이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점수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김연아는 국내대회라는 점을 들어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했다.
- 김연아의 명품연기
- (고양=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피겨여왕'김연아가 4일 오후 경기도 고양 덕양구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60점을 받았다. 2014.1.4 jieunlee@yna.co.kr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날 보여준 경기력이 평가절하될 필요도 없다.
김연아도 "정확한 동작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점프 이외의 요소들을 훈련한 만큼 잘한 것 같다"면서 "연기에 있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신의 연기에 후한 점수를 줬다.
- <그래픽>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23점과 예술점수(PCS) 38.37점을 더해 무려 80.60점을 받았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첫날 경기를 완벽하게 마침으로써 김연아는 한층 자신 있게 남은 대회를 치르고 소치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에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을 실수 없이 치르면서 자신감을 얻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갔다"면서 "이번에도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웃었다.
특히 5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앞선 대회 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스핀, 스텝 등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그래픽> 역대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뛰어넘는 80.60의 고득점을 받으며 첫날 선두로 나섰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김연아는 "점프는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 외의 스텝, 스핀 등의 요소들은 실수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 대회 때보다는 올라왔고, 계속 훈련하면서 안무도 익숙해진 상태"라며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뀐 프리스케이팅 의상에 대해서는 "느낌이 잘 살지 않아서 다른 스타일로 바꿔 봤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의상을 교체하는 일이 많은 만큼 특별히 의상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4 18: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