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동부, 3일 SK 전 오심에 대해 제소

posted Jan 04,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3일 서울 SK와의 경기 결과에 대해 KBL에 제소했다.

 

동부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 전에서 71-73으로 졌다.

하지만 동부는 "2점 뒤진 경기 종료 약 4초 전 크리스 모스가 3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SK 김선형의 반칙이 있었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며 "경기 결과에 대해 불복한다는 제소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동부는 "김선형이 모스의 옆구리를 잡아당기는 명백한 반칙을 하며 손을 들어 반칙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심판이 이를 지적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며 "심판이 경기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억울해했다.

 

김선형 역시 경기가 끝난 뒤 "팀 반칙이 하나 남았기 때문에 반칙으로 끊으려고 했지만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반칙이 슛 동작 이전의 것으로 인정되면 동부가 사이드 아웃을 통한 공격권을 다시 갖게 되고 슛 동작 반칙일 경우 동부가 자유투 3개를 던질 수 있었다.

 

동부는 또 "해당 구역을 맡고 있던 심판은 지난달 8일 원주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4쿼터 직전 동점 상황에서 김주성이 반칙을 당했지만 이를 지적하지 않아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해당 심판을 경기에 배정하지 말아 달라고 KBL에 요청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4 09: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