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서 ‘북한 ICBM 사태’ 핵심 쟁점 부상

posted Jul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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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서 북한 ICBM 사태핵심 쟁점 부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사태가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AAP,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4(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AAP는 북한 문제가 G20 정상회담의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G20개국 정상 간 연이은 만남을 통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5(한국시간) 전날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를 통해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및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동해 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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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트위터에 "이 사람(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할 일이 그렇게 없나?“라며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비난했다. AAP는 미국 정부가 이미 중국 해운 회사와 단둥은행을 제재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대북제재 강화를 촉구하면서 G20 정상들의 지지를 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WP도 북한문제가 G20정상회담에서 별도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나오고 있었다며, ICBM 발사를 계기로 북한을 더 고립시키기 위한 미국의 전 방위적 행보가 긴급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중국,일본 정상 모두 참석하는 G20 정상회담에서는 북한문제 외에도 대테러전, 무역 시장 개방, 에너지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여성 사회 참여 확대, 디지털화, 경제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스포츠닷컴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