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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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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3 dohh@yna.co.kr
靑서 신년인사회…"불의ㆍ무력에 타협말고 국민위해 소임다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고, 올해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통일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5부 요인과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공직자, 주요 정당 당직자 그리고 경제 5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난 10개월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국정운영은 2인3각, 3인4각 경주와 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입법부,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 등 국정운영의 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맡은바 최선을 다할때 정부와 사회는 안정
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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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박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3 dohh@yna.co.kr
그러면서 "경제회생과 국가발전을 위한 입법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사법부는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사회 혼란을 막고 4대악 등을 척결해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행정부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요인에 적극 대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국민 행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지자체는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계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경쟁력을 더욱 높여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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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대표 덕담에 박수치는 박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년 신년인사회'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덕담을 마치자 박수치고 있다. 2014.1.3 dohh@yna.co.kr
박 대통령은 "정부가 아무리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려고 해도 국회든 지자체든 어느 한 곳이라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모두가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다. 이 소중한 해에 우리는 불안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청마의 새 기운을 듬뿍 받으셔서 불의와 무력에 타협하지 말고 오직 국민을 위해 강한 신념과 의지로 소임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3 16: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