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오현·김연경, 10주년 배구 올스타 중간집계 1위

posted Dec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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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연합뉴스 DB/>>
여오현<<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세계적인 거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10주년 베스트 7'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각각 남녀부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오전 9시 현재 리베로 부문 후보에 오른 여오현이 총 6천453표 중 3천616표를 받아 남자부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득표 중이라고 발표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신분 문제를 둘러싼 줄다리기를 뒤로하고 2년 연속 터키 무대에서 뛰는 김연경(공격형 레프트)은 남녀 후보를 다 합쳐 최다인 4천177표를 획득해 여전한 인기를 구가했다.

 

남자 프로배구의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돌풍을 이끄는 김세진 감독이 라이트 부문에서 2천808표를 얻어 부동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화재 전성기를 이끈 신진식(현 삼성화재 코치·2천538표)과 석진욱(러시앤캐시 수석코치·1천785표)은 수비형 레프트 부문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문성민(현대캐피탈·2천118표)과 신영석(우리카드·2천675표)은 각각 공격형 레프트와 센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세터 부문 1위는 최태웅(현대캐피탈·2천571표)이다.

김연경 <<연합뉴스 DB/>>
김연경 <<연합뉴스 DB>>

 

여자부 포지션별 선두는 현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김연경을 필두로 양효진(현대건설·3천598표)이 센터, 황연주(현대건설·3천379표)가 라이트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세터 부문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한 김사니(2천563표), 리베로 부문에서는 남지연(IBK기업은행·2천87표)이 1위다.

 

은퇴한 최광희가 수비형 레프트 분야에서 2천561표를 얻어 현역 선수를 따돌렸다.

 

배구연맹은 16일부터 연맹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 진행하는 10주년 베스트 7 투표를 내년 1월 2일 마감한다.

 

연맹은 팬 투표 60%, 감독 및 전문위원회 20%, 언론·방송사 20% 등 가중치를 달리한 투표 결과를 모두 합쳐 1월 13일 베스트 7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30 14: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