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격' 상주, 박항서 감독과 2년 재계약

posted Dec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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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왼쪽) << 연합뉴스DB/>>
박항서 감독(왼쪽)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2013 K리그 챌린지(2부)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박항서(54) 감독에게 2년 더 지휘봉을 맡겼다.

상주 구단은 30일 박항서 감독과 2015년까지 2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상주는 "박 감독이 2013년 일궈낸 성과를 인정해 최고 대우로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코치 등을 지낸 박 감독은 2012시즌부터 상주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 상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 라이선스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동 강등'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박 감독은 선수단을 잘 정비해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을 지휘했다.

 

상주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 클래식(1부) 12위 강원을 제치고 프로축구 사상 첫 승격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상주 구단은 "박 감독이 선수단과 2년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내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리그 클래식 복귀 무대에서 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30 18: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