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동의없이 경비원 무단 감축, 입주자 동요

posted Jun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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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동의없이 경비원 무단 감축, 입주자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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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읍 B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양00)는 아파트 입주자들의 동의없이 경비원들을 무단으로 감축하여 입주자들이 동요하고 있다.

 

B 아파트는 올 초 12명의 경비원을 8명으로 감축하고서도 입주자들에게 전혀 통보하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사실을 안 이번에 새로 선출된 일부 동대표가 입대의 회장에게 해명을 요청하고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입주자 L씨는 "경비원 감축은 전혀 모르고 있는 사실이었다. 어째서 입주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가?"라며 "해당되는 사실은 반드시 파헤쳐 져야 할 것이다. 다만 청문회를 해봤자 결국 입대의가 입대의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효과도 의문이다. 차라리 기관에 감사를 요청해서 감사를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비용역업체가 청소용역업무 수행, 특혜 의혹

 

해당 아파트 입대의는 기존 12명의 경비원을 8명으로 감축하는 대신 경비를 겸하는 3명의 외곽청소원을 보강하는 형태로 이루어 졌다고 밝혔지만 이 과정에서 청소용역 입찰과정도 없이 경비용역업체가 청소용역까지 담당하게 되어 일종의 특혜로 비춰질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물론 해당 업체는 아파트 관리업으로 사업자 등록증을 냈기 때문에 청소 용역 업무가 가능함에도 해당 입대의와 업체는 청소용역 계약조차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파트 청소용역업체 담당자에게 해당되는 사실을 알아본 결과 이해할 수 없는 조치이다. 원래 경비원들은 경비업무만 봐야지 청소 업무를 수행하면 안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아파트 정서상 청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라며 그런데 청소용역이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많아 보인다. 자칫 감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밝혔다.

 

경비원 감축으로 인한 비용상 절감 효과는 미미, 경비원 감축으로도 경비용역비는 15년보다 오히려 더 상승

 

아울러 공도읍 지역 경비 용역 평균 급여는 180만원선이며 청소 용역 평균 급여는 150만원 선이어서 경비원 4명이 감축되고 청소원 3명이 보강된다고 하면 약 270만원이 절감되어야 함에도 본지가 입수한 해당 아파트 관리비 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경비용역비는 감축 전인 1628,555,940원에서 감축 후인 올해는 27,369,834원으로 1,186,114원만이 감소하여 감축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적으로 15년 경비용역비는 25,599,000원으로서 경비원을 감축하여도 2년 전 경비 용역비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아파트 입주자들이 지불하는 상황이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경비 용역비가 상당히 높게 상승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해당되는 부담은 입주자들이 고스란히 짊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포츠닷컴 이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