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프로야구, 관중도 광고도 시청률도 썰렁,,,,

posted Jun 05,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프로야구, 관중도 광고도 시청률도 썰렁,,,,

 

2017 프로야구 개막 전 이슈는 꽤 됐다. WBC 1라운드 탈락의 여파가 있었으나 빅보이이대호(롯데)가 돌아왔고 국민타자이승엽(삼성)의 예고된 은퇴 시즌이었다. 자유계약(FA) 선수의 활발한 이적으로 팀 전력도 균등화돼 치열한 순위 경쟁도 점쳐졌다. 하지만 5일 현재 프로야구 관중은 작년 대비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전체 일정(720경기)38.1%를 소화한 가운데 3306286명의 관중이 차 지난해(3346799)보다 4513(-1%)이 줄었다.


qjsb.jpg

 

지난해 프로야구는 273경기에서 30차례 매진됐으나 올해는 274경기에서 27차례 만원 관중을 끌어모았다. 현상 유지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전국구 관중몰이 팀들인 기아(KIA), 엘지(LG), 롯데의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았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아한 수치다. 관중 감소, 광고 시장 악화, 그리고 시청률 하락. 2017 프로야구가 마주한 현실이다. ‘최순실 게이트에서 촉발된 국정농단 정치 소용돌이와 맞물려 5월 대선, 출구 없는 경제 불황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2017 세계야구클래식(WBC) 1라운드 조기 탈락과 미세먼지의 습격도 적잖이 영향을 준 모양새다.

 

역대 최악의 4월을 보낸 삼성의 홈관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삼성은 지난해 라이온즈파크를 새롭게 개장하면서 부진한 성적에도 경기당 평균 14986(29경기 기준)의 관중을 불러 모았으나 올해는 꼴찌 성적으로 관중이 크게 줄었다. 올 시즌 홈구장 평균 관중은 9818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대비 34%가 하락했다. 넥센 또한 새 구장 특수가 1년 만에 사라졌다. 지난해에는 한국 야구 첫 돔구장이라는 특수성으로 개막 30경기 기준 평균 1371명을 불러 모았지만 올해는 평균 9196명에 그치고 있다. 넥센은 현재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삼성처럼 성적 영향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홈팬보다는 원정팬 숫자를 무시 못하는 넥센 사정상 올해는 원정팬이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삼성과 넥센은 지난해 프로야구가 프로스포츠 사상 첫 800만 관중을 넘는 데 쌍끌이 역할을 했었다. 개막 뒤 1~3위권 순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엔씨(NC) 다이노스의 관중 하락은 다소 의외다. 엔씨는 전년 대비 관중이 15%(평균관중 85257258)나 빠졌다. 엔씨의 경우 지역 경제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다. 엔씨 쪽은 지난해와 견줘 단체 관람은 늘었는데 개인 관람이 줄었다. 조선업 계열사가 마산·창원에 몰려 있는데 조선 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지역 경제가 휘청이는 게 큰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마산야구장 신축 공사 때문에 교통·주차 시설이 안 좋아진 것도 한 이유인 것 같다고 했다. 엔씨의 경우 위치상 원정팬 효과를 많이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150억원(4년 기준)을 투자해 야심차게 이대호를 영입한 롯데는 기대했던 이대호 특수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위권을 전전했던 지난해와 견줘 4%밖에 홈관중이 증가하지 않았다. 엔씨와 마찬가지로 지역 경제 침체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다고 하겠다. 프로야구 광고 시장도 얼어붙었다. 수도권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광고 상황은 최근 10년 내 최악이라면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두산조차도 유니폼·모자에 붙이는 광고가 아직 다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5월 대선 영향 등으로 큰 광고주들이 안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했다. 엘지·기아 등은 유니폼·모자에 모그룹 광고를 부착하지만 두산·엔씨 등은 계열사가 아닌 일반 회사 광고도 붙인다. 엔씨·삼성 등은 홈구장 외야 펜스 광고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기업 없이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넥센은 광고료를 일부 깎기도 했지만 광고 유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도 떨어졌다. <엠비시(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케이블 스포츠 방송 3사 시청률이 작년 대비 꽤 떨어졌다. 지난해까지는 3사 모두 평균 시청률 1%를 웃돌고는 했는데 올해는 아니다. 1위를 달리는 기아 경기만 시청률이 그나마 나온다. 팬층이 두터운 엘지·롯데나 (‘마리한화로 시선을 끌어 모았던) 한화 또한 시청률이 부진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로 야구 시청층이 이동한 경향도 없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골수팬을 제외하면 야구를 잘 보지 않는 추세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야구 관계자들은 “5월 대선도 끝났으니 나라가 안정되고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약발이 다 떨어졌다. 프로야구는 지금 위기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무시할 수는 없다.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나라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상황인데도 총관중이 지난해와 비슷하니까 그나마 선전하는 셈이라면서도 “10구단으로 늘면서 총관중은 증가했는데 평균관중은 줄어들었다. 신생 구단들이 아직 홈, 원정에서 팬층 확보가 어려운 면이 있어 지금은 조정기라고 보면 될 듯한데 새로운 아이디어 도입 등으로 평균관중을 늘리는 식으로 향후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스포츠팀



  1. 프로야구, 관중도 광고도 시청률도 썰렁,,,,

    프로야구, 관중도 광고도 시청률도 썰렁,,,, 2017 프로야구 개막 전 이슈는 꽤 됐다. WBC 1라운드 탈락의 여파가 있었으나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돌아왔고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예고된 은퇴 시즌이었다. 자유계약(FA) 선수의 활발한 이적으로 팀 전력...
    Date2017.06.05
    Read More
  2.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정현, "니시코리 상대로 체력이 관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정현, "니시코리 상대로 체력이 관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3회전에 오른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다음 상대인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를 상대로 체력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
    Date2017.06.02
    Read More
  3. 건강 특집/ 직장암 3기의 사형선고에서 벗어난 66세의 최정인씨-

    [건강 특집] 직장암 3기의 사형선고에서 벗어난 66세의 최정인씨- 3~40대 체력을 가지게 된 그 비결을 알아본다 윗 도리를 벗고 우람한 체격에 팔뚝을 내보이며 건강함을 자랑하는 66세의 최정인씨는 20-30대의 체력을 유지하고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Date2017.05.31
    Read More
  4. 2017년도 '천하제일격파무예대회' 개최

    2017년도 천하제일격파무예대회 개최 지난 5월 28일 경기도 원당 사단법인 무예문화원에서 “천하제일 격파무예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온 선수들은 작렬하는 뜨거운 햇빛아래 흘러내리는 땀을 삼키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 되었다. 격파보다 예의와 효를 ...
    Date2017.05.31
    Read More
  5. 해남군, 전국레슬링대회 등 전국단위대회 연달아

    <자료제공:해남군청> 땅끝 해남이 전국에서 찾아온 스포츠맨들의 열기로 뜨겁다. 해남군은 3월 한 달 동안 펜싱과 태권도, 씨름 등 3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비롯해 도 단위 대회 등이 연달아 열리면서 연인원 4만1천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
    Date2017.04.04
    Read More
  6. 순천시 직장실업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순천시 직장실업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 정구팀,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김동훈 개인전․혼합복식 2관왕, 단체전 3위 쾌거 - 양궁팀, 이은경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 순천시 직장실업팀 정구부와 양궁부가 최근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나란히 우수한 성적...
    Date2017.03.29
    Read More
  7. LGU+, 6대 핵심 기능 탑재한 U+프로야구 신규 출시

     <사진제공:LG유플러스> 한 장면도 놓칠 수 없게 만든 6대 핵심 기능으로 야구 마니아들의 팬심을 저격할 프로야구 전용 앱이 찾아온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www.uplus.co.kr)는 놓칠 수 없는 장면을 다시 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와 '실시간 타자 ...
    Date2017.03.28
    Read More
  8. 제9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 랠리 개최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시장 송도근)에서는 '제9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 랠리 대회'를 오는 26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MTB 전국대회로 대회 당일 9시 삼천포대교...
    Date2017.03.21
    Read More
  9. 김천체육관 여자프로배구 최다 관중 운집, 시즌 마감

    <사진제공:김천시청> 지난 14일(화)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최종전 경기가 펼쳐졌다. 4천118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홈팀 도로공사가 원정팀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며 정규리그 여자부 경기를 마감하였다. 비록 이번 정...
    Date2017.03.16
    Read More
  10. 의왕시, '체육활동하기 가장 좋은 도시'

    <사진제공:의왕시청>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 의왕시민들은 산과 호수를 돌며 자연을 만끽하기도 하지만 동네마다 갖춰진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하며 건강을 즐거움을 함께 챙기고 있다. 의왕에는 6개의 이름난 산과 2개의 호수가 있다. 산과 호수는 시민들...
    Date2017.03.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 304 Next
/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