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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힙합 18%로 점유율 급상승…"장르 다양성에 일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발라드가 올해 가요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장르로 나타났다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가 27일 밝혔다.
가온차트는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결산한 디지털 차트 '톱 50'의 장르별 점유율 조사 결과 발라드가 1위(26%), 랩&힙합(18%)과 OST/기획 음원(18%)이 공동 2위, 아이돌 댄스 음악(16%)이 3위로 나타났다.
가온차트 측은 "발라드와 OST 음원은 매년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장르"라며 "올해는 랩&힙합이 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그 결과 여느 해보다 쏠림 현상이 완화되며 다양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톱 50'에서 한 해 동안 사랑받은 발라드는 허각과 유승우가 부른 '모노드라마'(7위), 다비치의 '거북이'(8위), 다비치의 '녹는 중'(10위)', 케이윌의 '러브 블라썸'(11위), 린의 '오늘밤'(17위), 이승철의 '마이 러브'(18위) 등이 올랐다.
랩&힙합 장르로는 배치기의 '눈물샤워'(2위), 리쌍의 '눈물'(5위), 긱스의 '어때'(27위), 범키의 '미친연애'(29위) 등이 진입했다.
아이돌 댄스 음악으로는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3위),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6위),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9위),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13위) 등으로 나타났다.
'톱 50'에서 1위는 싸이의 '젠틀맨'이 차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7 17: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