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특집/ 직장암 3기의 사형선고에서 벗어난 66세의 최정인씨-

posted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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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특집]

            직장암 3기의 사형선고에서 벗어난 66세의 최정인씨-

              3~40대 체력을 가지게 된 그 비결을 알아본다

 

윗 도리를 벗고 우람한 체격에 팔뚝을 내보이며 건강함을 자랑하는 66세의 최정인씨는 20-30대의 체력을 유지하고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2006년도에 직장암 3기의 사형선고를 받은 그였기에 주위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다가 그의 특유의 너털 웃움은 건강에 큰 밑거름이라고 일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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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하 하 핫 핫 형님이시오 하 하 핫 건강 하시죠 자주 못 찾아보아 죄송합니다. 으핫 하 핫 핫 핫 ” 이렇게 호탈하고 정감이가는 웃음으로 시작 웃음으로 끝을 내는 대화법은 어느 누구에게나 정감이 오고가며 남녀노소 아무에게나 호감을 갖으며 건강의 포인트라고 일축한다.

이렇게 평생을 열심히 일과 운동을 해오다가 갑자기 암이라는 판명이 났을 때는 하늘이 캄캄했었단다. 그러나 자기의 병은 자기 자신이 유일한 의사라고 말하는 최정인씨.

 

우리 몸은 본래 건강하다. 몸의 각 부분과 기능은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려는 생물학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 상처를 낫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고 뼈를 바로잡아 주며 피로를 풀어준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체 에너지의 면역성까지 지니고 있다.


그런데 현대의 우리는 어떤가? 유아기를 제외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찾아보기는 매우 힘들다. 복잡하고 숨 가쁜 생활 속에 자신의 몸을 무리하게 사용하며 오랜 시간 신선한 공기와 햇볕이 차단된 공간에서 불편한 자세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하여 끝내는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온다. 그럴 때마다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 약을 복용하는데 이는 몸의 자연 치유력을 약화 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인체공학의 사실을 알고 있는 그는 오직 자신감 있는 인내력으로 운동과 노래로 기적 같이 병을 이겨내고 오늘도 누구보다 건강함을 자랑하고 있단다.


그는 오랫동안 역도를 시작하여 보디빌딩으로 몸을 가꾸며 자신과 싸움을 했고, 또한 “대도화랑무예”에서 화랑선공 수련을 통하여 몸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회복시키고 균형을 유지하여 스트레스, 피로, 불면증 외에 많은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단다.

특히 얼쑤덩더쿵 선체조법은 동공이라고도 한다. 움직이면서 근, 관절을 이완시키며 호흡법과 마음공부를 동시에 하는 공법이다. 우리 고유의 춤사위와 체조를 혼합 변형하여 개발한 체조다. 신명나는 우리 고유의 덩더꿍, 굿거리 등의 장단에 맞추어 덩실 덩실 춤사위와 체조를 한다. 부드러움 속에 강한 힘이 소용돌이치고 빠른 곡에서 빠르게 좀 과격하게 근육을 이완시켜 주며 모든 폐기를 밖으로 발산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온몸에 자연의 기를 모았다가 빠른 음악과 동작에서 폐기를 내뿜는다. 장단에 맞추어 움직이면서 정신을 집중시키는 것은 자신의 호흡을 통하여 장단을 생각하면서 자기의 몸과 신체를 느끼려 할 때 가능해진다. 이렇게 정신이 집중되어 있을 때 선 체조에 몰입되어 자신의 호흡을 통한 최고 최저의 상태를 자유롭게 유지하면서 동적 수련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와 같은 몸 공부를 통해 인내와 끈기의 심성을 기르고 자기의 고통을 참아 자아를 완성시킨다. 이렇게 형을 완성하여 기를 모으고 기를 모아서 신을 기르고 신을 잊어서 허를 키운다. 이 운동을 통해 신체의 균형을 유지 내지 교정하고 오장육부의 기능 강화를 통하여 건강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얼쑤덩더쿵 체조를 하면 저절로 동작이 나오거나 배합되어 이때 나온 힘은 평상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능력의 3-30배 정도가 되는데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오래되면 일취 월장하여 깊은 경지에 도달한다. 라고 정연한 화랑선공에 이론을 앞세우고 있으며 전술한 운동과 기공(氣功)에서 얻은 수확이다. 그러나 마지막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가장 큰 치유의 이유라고 한다. 이러한 깊은 공력의 기공의 깨달음을 안 것은 죽음의 사선을 넘나드는 사형선고를 받은 직장암과의 싸움에서 얻은 수확이란다.

 

그는 전남 여수가 고향이다. 그런 그는 일찍이 서울로 올라와 운동과 가요계를 넘나들며 유흥가에도 종사하였다. 그러나 그는 많은 식솔을 이끌기 위해 개미 같이 주야들 뛰어야 했다. 둘째 아들인 그는 그의 수입으로 많은 식구가 먹고 살기 힘들어 마침 1982년도부터 97년도 15년 동안 사우디, 리비아, 병가지트라볼리등을 전전 건설현장 감독으로 일을 하며 어느 정도 윤택한 삶을 사는가 했는데 내게는 또 다른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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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006년도 직장암 3기 사형선고를 받자 온몸이 사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멀쩡했던 내 몸이 의사의 그 한마디에 마치 내가 죽은 듯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쓸어졌다.

“아니야 나는 살아 있어 그런데 의사의 그 말 한마디에 내가 이럴 수는 없지”

나는 사우디에서 근무당시 사선을 넘나드는 걸프전도 격었단다.

정신력이 무섭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체험 정신을 차려 끝내는 암과 싸워 이길 것을 결심했단다.


그는 그동안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이겨 나가는데 이력이 생겼다.

내 병은 내가 고쳐야 한다. 내 병의 의사는 자신이다. 나는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일과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고향인 여수에 6070가요무대 술집을 경영한다. 50여평의 넓은 공간에 실내장치를 오래된 가수들의 LG판 3.000장으로 장식 특별했다. 특히 남진 나훈아 등 톱 가수들을 비롯하여 60-70대 톱 가수들의 데뷔곡부터 거의 90%를 소장했다. 이쯤 되니 소문과 소문의 꼬리를 물어 손님들도 몰려들기 시작했고 특히 원로 가수 남진씨도 이곳을 가끔 찿아요 지신의 오래된 노래와 사진들 등 자료를 보기위해 여수에 오면 이곳을 들려 좋은 격려의 말을 해주고 노래도 불러본단다. 그래서 더욱 위로와 힘을 얻고 죽은 몸이 오늘도 이렇게 살고 있기에 더욱 건강에 대한 고마움은 실로 고귀함을 재삼 느끼고 있단다.


오늘도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10여년째 이 자리를 지키며 마음을 비우고 혼자서 이 넓은 공간을 지키며 아침에 운동을 하고 저녁이면 손님이 없으면 없는 대로 혼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며 즐거움을 만끽한단다. 그러다 보면 항상 손님들이 모여들고 손님들과는 한 가족 같이 호흡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행복이란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줄이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라는 것을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체험으로 느꼈다고 일침을 놓는다.


이젠 100세 시대 앞으로도 100세를 향하여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 사업장을 업그레이드 하고 여유가 되면 봉사활동도 펼쳐나가겠다는 최정인 씨의 열정은 꿈을 꿈으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다시 시작하는 인생 그간의 모든 수고로움을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 가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스포츠닷컴 안홍열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