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연말 상승세 이어가…독일 증시 사상 최고 경신

posted Dec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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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

 

크리스마스 연휴인 25∼26일 이틀 휴장 후 다시 문을 연 유럽 증시들은 미국 경제 회복세와 아시아 증시 상승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 상승한 9,589.39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85% 오른 6,750.8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40% 상승한 4,277.6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5% 오른 3,112.00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8일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표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말 산타 랠리를 이어갔다.

 

26일 공개된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 회복세가 유럽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또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이날 6년 만의 최고치를 갈아 치우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유럽 성장을 이끄는 경제 대국 독일에 투자하면서 독일 DAX 30 지수는 올 초와 비교해서 26%가량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크리스마스 세일 시즌을 맞아 소매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백화점을 소유한 프랑스 케링 그룹과 영국의 식품 잡화 회사인 세인스베리가 1.5% 안팎씩 올랐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8 02: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