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기업도 늙어가고 있다-청년 일자리 심각

posted May 06,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업도 늙어가고 있다-청년 일자리 심각

 

우리 기업들이 늙어가고 있다. 기업 종사자 가운데 20대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며 직원 평균 연령이 25년새 12세 넘게 올라갔다.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젊은 기업비중도 갈수록 줄고 있다. 정년 60세 도입의 영향도 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들의 늦은 입사와 기업의 경력 채용 선호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일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198028.8세에서 201541.1세로 올랐다. 25년새 12.3세나 증가한 것이다.


ekfg.jpg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있으면 도둑)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직장인들이 이른 나이에 퇴직했지만 정년 60가 제도화되면서 직장인들의 평균 연령이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업 종사자들의 연령대별 구성 분포를 봐도 20대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 4050대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대 종사자의 비중은 198045.5%에서 201021.9%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는 23.7%에서 34.1%, 40대는 12.0%에서 25.6%, 50대는 3.8%에서 18.0%로 각각 늘었다.

 

이처럼 20대 종사자의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구직난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들의 고학력화, 스펙 쌓기로 취업이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기업들이 대졸 신입의 훈련 비용 증가와 고용의 경직성 등을 이유로 신규 채용보다 경력 채용을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원 뿐 아니라 기업 대표도 고령화하고 있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젊은 기업의 비중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기업생멸통계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기업의 고용주 혹은 대표자의 연령이 39세 이하인 젊은 기업의 비중은 200823.0%에서 201415.7%6년간 7.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기업 가운데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기업 비중도 200840.1%에서 201429.1%11.0%포인트 줄었다. 한편, 최근 월간현대가 발표한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연령은 60.6세로 조사가 시작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60세를 넘었다.


스포츠닷컴 경제팀

 



  1. 세월호 '296번째' 희생자 신원, 내달 5일쯤 나올 듯

    세월호 '296번째' 희생자 신원, 내달 5일쯤 나올 듯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뼈에 대한 감식 결과가 6월 5일쯤 나올 예정이어서 296번째 희생자의 신원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15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된 유...
    Date2017.05.15
    Read More
  2. 해킹 바이러스 ‘랜섬웨어’ 비상

    해킹 바이러스 ‘랜섬웨어’ 비상 신종 컴퓨터 해킹 바이러스 랜섬웨어 비상이 걸렸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2시까지 CJ CGV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10곳이 관련 문의를 해왔다. 이 가운데 5곳은 정식으로 피해 신고를 ...
    Date2017.05.15
    Read More
  3. 삼척 산불 사흘째 불타며 재발화, 강릉 추가 피해

    삼척 산불 사흘째 불타며 재발화, 강릉 추가 피해 지난 6일 발생한 삼척 산불이 사흘째 타올라 100㏊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겨우 불길이 잡혔던 강릉 산불도 지난 밤사이 땅속 잔불을 불씨삼아 강풍에 되살아나는 바람에 추가 피해를 냈다. 강원...
    Date2017.05.08
    Read More
  4. 코스피, 이틀째 사상최고 2,292.76

    코스피, 이틀째 사상최고 2,292.76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코스피가 5천400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도 사상최고가를 또다시 경신, 235만원마저 넘어서며 코스피의 기록 경신을 주도했다. ...
    Date2017.05.08
    Read More
  5. 안철수, 대전서 선거유세 마무리

    안철수, 대전서 선거유세 마무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훌륭한 통합정신을 개혁공동정부에서 실현하겠다"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탁월한 외교적 능력이 국가를 위해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
    Date2017.05.08
    Read More
  6. 문재인, 광화문서 선거운동 마무리

    문재인, 광화문서 선거운동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는 것으로 22일간 선거운동을 마무리 했다. 지난 달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2일간 전국을 누빈 뒤 '피날레'를 장식할 장소로 촛불민심이 집결했던 ...
    Date2017.05.08
    Read More
  7. 홍준표, "어제부터 우리가 이겼다“ 1만km 대장정 선거유세 마무리

    홍준표, "어제부터 우리가 이겼다“ 1만km 대장정 선거유세 마무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8일 중구 대한문 앞에서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쳤다. 지난달 17일부터 수도권 36회, 충청권 15회, 영남권 27회, 호남강원제주 10회 등 총 88회를 방문하고 ...
    Date2017.05.08
    Read More
  8. 김홍걸, “국민통합 대통령=문재인 지지" 호소

    김홍걸, “국민통합 대통령=문재인 지지" 호소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8일 19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5월 9일, 국민들의 선택에서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적이 시작될 것이다. 문재인 후보와 함께 만들어 달라. 국민통합 ...
    Date2017.05.08
    Read More
  9. 보성녹차의 향기,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

    보성녹차의 향기,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가 한국차문화공원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차인들, 관광객, 군민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차향과 달빛이 어우러진 한·중·일 개막 들차회’로 열렸다. 축제장 광장에서 한·중·일 차문화를 느끼...
    Date2017.05.08
    Read More
  10. 기업도 늙어가고 있다-청년 일자리 심각

    기업도 늙어가고 있다-청년 일자리 심각 우리 기업들이 늙어가고 있다. 기업 종사자 가운데 20대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며 직원 평균 연령이 25년새 12세 넘게 올라갔다.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젊은 기업’ 비중도 갈수록 줄고 있다. 정년 60세 도입의 영...
    Date2017.05.0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