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종사자 977만명…39만명 늘었다(종합)

posted Dec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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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당 매출액 1.3%↓…종사자당 매출액 1.8%↓

 

(세종=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작년 기준 서비스업의 사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당 매출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종사자는 977만명으로 전년보다 39만명 늘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비스업부문의 사업체당 매출액은 5억5천400만원으로 전년도(5억6천100만원)보다 1.3%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1억4천600만원으로 1억4천900만원을 기록한 2011년보다 1.8% 줄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출판·영상·방송(-8.9%), 부동산·임대(-7.0%) 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이 컸으며, 1인당 매출액은 부동산·임대(-6.0%), 도·소매(-2.1%) 부문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 전체 사업체 수와 전체 매출액은 증가했다.

 

서비스업부문 사업체 수는 작년 기준 257만8천개로 전년(248만7천개)보다 3.6% 증가했다. 출판·영상·방송(15.8%), 하수·폐기·원료재생(10.4%), 전문·과학·기술(9.7%), 도소·매(4.2%) 분야 등이 특히 많이 늘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 발달, 영화산업 발전, 법무·회계 관련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서비스업부문 전체 종사자 수는 977만2천명으로 전년대비 4.2%(39만명)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8.3%) 분야가 조기검진과 복지사업 호조로 많이 늘었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7%), 숙박·음식점(4.1%), 도·소매(3.5%) 분야도 종사자 증가가 많았다.

 

교육서비스(-0.1%)는 운전학원, 외국어학원 부진 등으로 유일하게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은 1천428조원으로 전년 대비 2.3%(32조원) 증가했다. 증가세는 이어갔으나 5년간 연평균 증감률(8.8%)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주요 증가 업종은 보건·사회복지(8.4%), 예술·스포츠·여가(6.9%), 숙박·음식점(4.9%) 등이 있었다.

 

그러나 부동산·임대(-5.5%)이 많이 감소했으며 하수·폐기·원료재생(0.3%), 도·소매 등 분야의 매출액도 평균을 하회했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관련 통계도 최초로 작성해 공개했다.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작년 기준 17만5천개로,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 9만8천616개(56.3%), 도·소매 4만9천920개(28.5%), 기타서비스업 2만6천674개(15.2%)를 기록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57만3천명,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3명으로 집계됐으며, 업종별 종사자 수는 숙박·음식점 32만9천780명(57.6%), 도·소매 16만354명(28.0%), 기타서비스업 8만2천835명(14.5%)이었다.

 

전체 매출액은 40조8천억원, 영업비용은 36조5조원이었으며,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3천27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업이익은 4조2천903억원,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2천450만원이었으며, 전체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업종별 영업이익률은 기타서비스업(14.4%), 숙박·음식점(11.8%), 도·소매(8.3%) 순으로 높았다.

 

세부업종별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자동차 및 도매업(3천300만원), 수리업(3천140만원) 등이 많았고, 부동산·임대(1천430만원), 예술·스포츠·여가(1천430만원) 등은 영업이익이 낮았다.

p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6 13: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