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구호’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위한 희망콘서트 열어

posted Dec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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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난구호’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위한 희망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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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중구구민회관, 유명가수 등 음악가, 시민300명과 화합

 

 

[류재복 대기자/스포츠닷컴]

필리핀 태풍피해 이재민 돕기 자선모금으로 ‘2013 뜻 깊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희망나눔 콘서트’가 지난 12월 24일 오후 3시, 국제구호개발기구인 ‘한국재난구호’주최로 서울 을지로에 소재한 중구구민회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1부 식전행사, 2부 공식행사로 나뉘어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재난구호 조성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젠가 태풍 루사가 강원도 산간마을을 덥쳐 초토화 된 그곳 현장에 라면 몇 상자와 쌀 20kg을 등에 지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 한참을 돌고 돌아 현장에 도착, 참혹한 현장을 보고 말문이 막혀 엉엉 울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면서 “그 후 세계 도처에서 발생한 쓰나미, 지진 등의 재난현장을 찾아가 이재민들과 아픔을 같이 나누는 일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들로 60여년 전 전쟁과 가난에 굶주렸던 우리들에게 이름도 빛도 없이 도왔던 필리핀 처럼 이제는 그 도움의 손길을 다시 필리핀에 돌려줄 때”라면서 “세계 도처의 재난현장에 가 보면 가장 신속하게 NGO활동에 대처하는 나라가 대부분 선진국으로 그 모습들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그 선두의 대열에 서서 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석 명예총재가 개회사에서 “오늘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희망나눔 콘서트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필리핀은 6.25때 우리의 우방국으로 9400명의 보병을 파병하여 우리를 돕기 위해 3천여명의 고귀한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고 “금번 태풍 하이엔으로 필리핀에는 엄청난 재앙이 발생하여 국가에 위기가 덮쳐 우리는 실의에 빠진 그들 필리핀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오늘의 이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최창식 중구청장과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도 “필리핀은 우리의 수도 서울 자랑거리인 장충체육관을 지어준 우방국이며 6.25때는 아군을 도와 적을 물리쳐 현재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준 은인의 나라로 이젠 우리가 그들을 도울 때 가 되었다”면서 “필리핀에 커다란 태풍피해가 발생, 현재 위기에 빠진 그 나라를 돕기 위해 자선 콘서트를 갖는 오늘의 행사가 무척 뜻 깊다”고 말했다.

 

1부 식전행사를 마친 후 곧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한국재난구호 홍보영상이 있은 후 이태리 비로바렌시아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제콩쿨에서 수상을 한 성악가 유정화, 성신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독일에 유학, 현재 구리시에서 합창단을 지휘하는 성악가 김혜선 씨의 노래가 무대위에서 울려퍼졌다.

 

이어 ‘2013 대한민국 한류대상’ 라이징 스타상을 차지한 청소년들로 조직 된 보이그룹 알파벳 9인조의 열정적인 무대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의 박수를 받았고 미모의 가수인 나 현, 이창환, 국악에서 배우 김경희, 경기민요에서 윤수자 외 3인, 가수 고영준, 권윤경, 태진아, 박미경, 김진실, 그룹 미소걸스 등 국내 톱 가수들이 출연, 즐거운 콘서트를 펼쳤다.

 

한편, 필리핀에는 국내지역 10곳에 대형 피해를 입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5000명이 넘고 이재민이 350만 명, 피해자가 13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재난구호에서는 필리핀의 태풍피해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현지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생필품을 보급하고 있으며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좌)과 최창식 중구청장

 

 

 

조성래 이사장

 

최창식 중구청장

 

 

이근석 명예총재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

 

 

사회자

 

유정화

 

 

 

 

 

김혜선

 

 

 

보이그룹 알파벳

 

 

 

 

 

 

 

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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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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