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자가수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및 축하공연 개최

posted Dec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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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자가수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및 축하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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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 불교문화기념관, 신도 등 200여명 참석

   나운하 "소외된 곳 찾아 포교활동 계속 펼치겠다"

 

 

[류재복 대기자/스포츠닷컴]

지난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개홀에서 대한불자가수회가 주최하는 ‘대한불자가수회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및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날 행사의 협찬은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 불교TV, 불교계신문 등이 참여했다.

 

각 1,2,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신선호 사무총장이 진행을 했고 집전은 포교사단의 조철주 법사가 맡았다. 식전행사로는 불교방송국 합창단이 ‘가릉빈가’를 연주했고 1부에서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경과보고, 회장인사, 상패전달, 원로가수 성금전달, 청법가, 입정, 법어, 격려사, 내빈소개, 축가, 사홍서원, 케익 컷팅,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회장 인사에서 나운하 가수는 “지금은 국내외적으로 모든 경제와 정치가 어려운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인데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 협조를 주신 회원 및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느덧 우리 불자가수회가 창립 23주년을 맞았고 그간 교도소, 양로원, 군부대 등 그늘지고 소외된 곳, 또 때로는 즐겁고 신명나는 산사를 찾아 음성포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나 회장은 “우리의 선배이시며 원로이신 금사향 선생님이 '홍콩아가씨'를 부르시고도 그간 전 세계를 돌아보면서 유독 홍콩을 가 보지 못했다 하여 올해 그 분을 모시고 3명의 회원이 홍콩을 다녀온 것은 매우 보람있는 일 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단결과 단합을 통해 계속 소외된 곳을 찾아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모임체로 새해에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로성금 전달식에서는 금사향, 명국환, 남강수, 김활선 등 4명에게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법어는 포항 대성사 운봉스님이 “꽃피는 아침, 물안개 자욱히 서려 꽃비 내리니, 이슬머금은 하이얀 연꽃 부드러운 미소로 손짓하는데, 님은 저만치 다가올 듯 살포시 향연 젖어 하늘과 땅 열리니, 무량세계 밝혀 중생의 비원 들어주옵소서”로 부처님 말씀을 전했다.

 

운봉스님은 또 “오늘 불자가수회 23주년 창립기념 법회의 큰 서원은 영원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리로 전하는 발원처가 될 것”이라며 “한 사람은 일념으로 생각하는데 다른 한 사람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면 이 두 사람은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요. 보아도 본 것이 아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 생각하여 두 마음이 간절하면 이 생에서 저 생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이 있었고 3부에서는 다과회가 있었다. 한편, 대한불자가수회 연혁을 보면 불교대중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불자가수들의 친목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1990년에 불교방송 3층에서 창립식을 가진 후 초대회장에 김흥국 가수를 선임하고 명국환, 진송남, 김흥국, 남강수, 장미화, 김활선 가수등이 역대 회장을 맡아오면서 전국의 사찰, 군부대, 요양원, 교도소, 구치소 등을 찾아 위로공연을 해주고 그 외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불자가수회 조직을 보면 총재(지원스님)를 비롯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총무, 감사, 홍보이사, 원로회원, 자문위원, 지도법사, 홍보대사가 있는데 이들 중 유명 연예인으로 현당, 유지나, 오은주, 이창환, 송춘희, 문주란, 박일남, 김국환, 설운도, 현철, 김흥국, 선우용녀, 전원주, 남보원 등이 활동을 하고 있다.

 

 

 

 

 

 

 신선호 사무국장이 행사진행

 

 

 

 나운하 회장

 

 

 

 

 

 운봉 스님

 

 

 

 조계종 문화부장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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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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