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 2014년 라인업 발표!

posted Dec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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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1~12월까지 12회 개최, 인기 장르와 클래식, 발레, 월드뮤직, 퓨전국악 등 공연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e Concert)이다.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인 것이다.

그간 객석을 채워 준 관객의 수 만해도 3만여 명에 이른다.

 

2008년부터 선보인 커피콘서트가 2014년에 어느덧 일곱돌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고정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년까지 1월과 2월에 공연 휴식기를 가졌던 것을 과감히 탈피, 기존 10회(3월~12월)에서 2회를 늘려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를 개최해 진정한 연중 프로그램으로 거듭난다.

입장권은 각 공연 전월 1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예 : 3월 공연은 2월 1일부터 예매)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장르 면에서도 기존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장르들과 더불어 클래식, 발레뿐만 아니라 월드뮤직, 고(古)음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6년간의 노하우를 총 집결하여 고심 끝에 준비한 2014 라인업을 소개한다.

커피콘서트 Ⅰ : 1.15 - 월드뮤직그룹 공명 “고원(高原) - 길 위에서 별을 만지다”

 

한국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과 재구성을 통하여 국내 및 세계무대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공명(共鳴)이 한국의 고원을 닮은 음악을 선사한다. 멤버(강선일, 송경근, 박승원, 임용주)들이 운두령, 성마령, 청옥산 등 우리의 아름다운 산천을 돌아보며 느낀 감흥을 사진과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작은 풀꽃의 노래, 산새가 날아오른 나뭇가지의 흔들림, 천둥번개의 요란한 씨름 등 산이 품은 아름다운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커피콘서트 Ⅱ : 2.26 -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가성에 의한 발성으로 그 음역에 한계를 뛰어넘는 목소리를 가진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역을 맡아 깊은 감동을 주었던 그는 MBC FM라디오 “새벽이 아름다운 당신”, 평화방송 라디오 "정세훈의 팝페라 스토리”를 진행하며 노래만큼 뛰어난 말솜씨를 선보였다. 신이 내려준 선물과 같은 그의 목소리를 통해 신비한 카스트라토의 세계로 빠져보자.

 

피콘서트 Ⅲ : 3.19 - 프랑스 인상주의와 바이올린 비루투오소, ‘김재영’

젊은 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의 리더이자 우리나라 차세대 솔리스트로 대표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연주한다. 그의 섬세한 음색과 신중한 내면적 감성을 바탕으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쇼송 <포엠>, 비에냐프스키 <화려한 폴로네이즈 op.21>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커피콘서트 Ⅳ : 4.16 - 유지나의 시네마 토크

영화평론가 유지나의 시네마토크는 영화를 통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예술가의 모습을 흔들어 깨우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다. ‘우리는 왜 살며,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같은 본질적 문제를 ‘놀이하는 인간 - 호모 루덴스’로 풀어낸다. 호모 루덴스가 되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통쾌하고 감동 있는 무대를 함께 나눈다.

 

커피콘서트 Ⅴ : 5.14 -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1962년에 창단하여 2012년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직업발레단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국립발레단이 해설과 함께 찾아온다.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 넓은 레퍼토리와 재미있는 입담이 담겨진 해설, 최정상급의 테크닉과 예술성으로 충만한 국립발레단의 무대는 발레가 익숙치 않은 대중들에게도 늘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커피콘서트 Ⅵ : 6.18 - 바흐솔리스텐서울이 들려주는 고(古)음악 이야기

클래식 음악의 영원한 숙제이자 버팀목인 바흐의 작품을 연주하는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아름다운 바로크시대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바로크 성악음악의 보고들을 발굴, 소개하는 이들은 높은 완성도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한국 古음악 성악부문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헨델 「울게 하소서」등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명쾌한 해설과 더불어 들려준다.

 

커피콘서트 Ⅶ : 7.16 -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 - 여섯 줄의 감성언어로 읊는 詩

기보된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적인 감성과 궁극의 테크닉을 지닌 현 시대 가장 유망한 기타리스트 장대건의 무대이다. 풍부한 감성, 섬세한 터치, 학구적인 해석 등 한 차원 높은 그의 기타 연주는 마치 동양화 같은 여백의 미를 갖고 있다. 그가 선사하는 여섯 줄의 감성언어로 읊는 詩는 관객들을 그의 무한한 음악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커피콘서트 Ⅷ : 8.13 - 자전거 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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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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