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커리 30점…국민은행, 우리은행 제압

posted Dec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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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테면 막아봐
막을테면 막아봐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3일 오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국민은행 커리가 슛을 하고 있다. 2013.12.23 vodcas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청주 국민은행이 혼자 30점을 퍼부은 모니크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물리쳤다.

 

국민은행은 2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에서 80-77로 이겼다.

 

7승6패가 된 국민은행은 공동 3위였던 구리 KDB생명(6승6패)을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3위가 됐다. 2위 안산 신한은행(8승5패)과는 1경기 차가 됐다.

경기 종료 3분여 초 전까지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69-68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때 홍아란이 2점, 변연하가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린 국민은행은 종료 2분39초 전에 74-68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슛으로 71-74로 추격했지만 국민은행은 변연하가 다시 2점을 보태며 우리은행의 추격을 차단했다.

이겼어!
이겼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2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국민은행 선수들이 우리은행 이긴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3.12.23 vodcast@yna.co.kr

 

하지만 국민은행이 선두 우리은행을 꺾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우리은행은 종료 39초를 남기고 이승아가 다시 3점포를 꽂아 77-78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국민은행은 종료 7초 전에 모니크 커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리는 이날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 팀 승리에 앞장섰다. 변연하도 17점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가 나란히 19점씩 넣었으나 외국인 선수 두 명의 득점 합계가 14점에 그치면서 시즌 2패(11승)째를 당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3 20: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