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다문화도서관 1월 개관..가수 인순이 '명예관장'

posted Dec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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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가수 인순이가 2013년 5월 12일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서 열린 다문화축제 누리마실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책을 통해 세계 다양한 문화와 소통을 지향하는 다문화도서관이 새해 서울 성북구에서 문을 연다.

 

23일 성북문화재단 산하 성북정보도서관에 따르면 각국 도서를 비치하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북다문화도서관'을 내년 1월19일 개관할 계획이다.

 

성북다문화도서관은 기존 성북정보도서관 내에 다문화 어린이열람실, 다문화 특화자료실을 설치해 이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층에 들어설 다문화 어린이열람실에는 세계 20여 개국 영유아 그림책 2천여 권이 비치된다.

 

3층에 자리 잡을 다문화 특화자료실에는 어른 대상 다국어 일반도서 2천여 권이 준비된다.

 

성북구에는 37개 대사관저가 있고 7개 대학에 외국인 유학생도 다수 재학하고 있으며 이주 노동자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인순이와좋은사람들'과 MOU를 맺고 가수 인순이를 성북다문화도서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성북정보도서관 측은 "성북구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면서 다양한 국적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3 11: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