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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출소 김경준, "BBK 주가조작 꼭 밝히겠다"

posted Mar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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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출소 김경준, "BBK 주가조작 꼭 밝히겠다"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김경준(51)이 만기 출소했다. 법무부는 미국 국적인 김씨를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 외국으로 강제퇴거키로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76)의 BBK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씨는 28일 천안교도소에서 출소하며  "진상규명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옵셔널벤쳐스 주가를 조작해 319억원 가량의 회사돈을 횡령하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 등으로 2009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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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징역형 복역을 마쳤지만 벌금 100억원을 내지 못해 일당 2000만원씩 500일 동안 노역장에 유치되어 있었다. 법무부는 출소한 김씨를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옴겨 강제퇴거 심사를 했다. 출입국관리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외국인은 대한민국 밖으로 강제퇴거될 수 있어 미국 국적인 김씨는 강제퇴거 대상이다. 김씨는 심사에서 "29일 자진 출국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연루사건을 밝힐 핵심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청주외국인보호소에서 김씨를 특별면회한 뒤 기자들에게 "김씨의 첫마디가 '정권이 교체돼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다'였다"면서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이 전 대통령도 주가조작 유죄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정권교체 후 진상규명을 위해 한국에 올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해달라는 요구도 했다"고 밝혔다.


BBK 사건은 김씨가 자신의 투자자문 회사인 BBK 자금으로 인수한 옵셔널벤쳐스의 주가를 조작한 것이다. 2007년 대선 국면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BBK 특검'수사를 거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BBK 실소유주'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스포츠닷컴 강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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