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폰 '과다' 교체 비용 약 50억弗"<마켓워치>

posted Dec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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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선재규 기자 = 미국인이 애플 아이폰을 필요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올해 50억 달러(약 5조 3천억원)가 넘는다고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전문기관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마켓워치는 20개 이상의 휴대전화 거래회사 실적을 토대로 전문 분석기관인 셀셀닷컴(SellCell.com)이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셀셀닷컴에 의하면 아이폰의 평균 업그레이드 비용은 2년마다 151달러로 매년 약 54억 달러에 해당한다. 미국인이 한해 모든 종류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110억 달러가 넘는다.

 

애플의 미국 휴대전화 점유율은 41%로 분석됐다.

 

마켓워치는 미국 성인의 23%가 매년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인의 스마트폰 집착이 다분히 감정적 요소가 강한 것으로도 분석됐다.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최신 분석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56%에 해당하는 스마트폰 보유자의 44%는 잠잘 때도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30%는 '스마트폰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67%는 스마트폰이 울리지 않아도 수시로 메시지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쉬운 것도 필요 이상으로 기기를 교체토록 하는 요소로 분석했다.

 

퓨 인터넷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분의 1은 버라이존 에지, T 모바일 점프 및 AT&T 넥스트 같은 스마트폰 대금 분할 납부 서비스 때문에 기기 교체가 더 쉽다고 말했다.

 

jk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3 09: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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