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혜진, 정선민의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에 도전

posted Dec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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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박혜진.
환호하는 박혜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춘천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23)의 자유투 연속 성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자유투 30개를 얻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 중인 박혜진은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부천 하나외환 허윤자의 90.6%(32개 중 29개 성공)도 낮은 성공률이 아니지만

박혜진과는 10% 가까이나 차이가 난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서는 자유투를 34개 연속으로 성공 중이다.

 

하지만 여자프로농구 전체를 통틀어서 최다 연속 성공 기록은 아니다.

 

이 부문 기록은 현역 시절 '바스켓 퀸'으로 불린 정선민(은퇴) 전 국가대표 코치

가 가진 42개 연속이다.

 

정 코치는 신한은행에서 뛰던 2010년 2월 국민은행과의 경기부터 2010년 12월24일 우리은행 전까지 자유투 42개를 연달아 성공했다.

 

정 코치에 이어서는 역시 신한은행 소속인 가드 최윤아가 2008-2009시즌에 자유투를 36개 연속 성공한 예가 있다.

 

정선민 코치와 최윤아의 기록 다음이 바로 현재 진행 중인 박혜진의 34개 연속 성공이다.

 

박혜진으로서는 정 코치의 최다 연속 성공 기록에 현재 8개를 남긴 셈이다.

미국프로농구(NBA) 기록을 보면 1993년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의 마이클 윌리엄스가 자유투 97개를 연달아 넣은 적이 있다.

 

최근 기록으로는 2009년 1월에 토론토 랩터스의 호세 칼데론이 87개를 연속 성공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는 2000년에 체코 출신의 에바 넴코바가 66개 연속 자유투를 넣은 기록이 남아 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3 09: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