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행사

posted Dec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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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대구에서 뮤지컬, 송년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시립극단은 오는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8차례에 걸쳐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을 공연한다.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출연진 38명이 62개의 배역을 통해 구두쇠 스크루지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연말 분위기에 맞는 조명, 의상, 캐럴 등으로 한층 새로워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려 일본의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카즈시 오노)가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강승민 협연)과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이 공연은 약 3주 전부터 관람하기 좋은 1천여석의 티켓이 매진됐고 최근 합창석 192석의 티켓을 추가로 오픈했으나 4시간만에 표가 다 팔리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에는 같은 공연장에서 대구, 광주, 대전 등 내륙 3개 도시 시립합창단 교류 음악회가 마련돼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베르디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올해 광주, 대전에 이어 대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이기선 대구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이원준, 베이스 양희준이 협연한다.

 

이밖에도 대구문예회관에서는 26일과 27일 각각 대구시립국악단의 제165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가 열리고 수성아트피아와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은 30일 밤 각각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ms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1 08: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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