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이트데이 맞아 '꽃 생활화 운동' 캠페인 전개

posted Ma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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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경상북도청>



경상북도는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맞아 가족과 연인에게 사탕 대신 도내 농가가 직접 생산한 아름다운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도청 직원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캠페인을 가졌다.

이는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2016년 9월) 이후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화훼산업의 회복을 위해 꽃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과 구매 태도변화로 꽃 생활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매(한국화훼협회 1천200개소, 2016. 10∼11월) 거래금액 전년 대비 26.5% 감소

이날 행사에서는 도 농축산유통국장과 친환경농업과 직원, (사)경북화훼연구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 10여 종을 전시하고 청탁금지법 관련 '꽃 선물 주고받아도 OK' 리플렛과 함께 도내 생산 꽃을 나눠주며 꽃 소비 생활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2016.10.27.)에 따르면 직무관련자라 해도 원활한 직무수행과 사교·의·부조목적이면 꽃 선물 5만 원, 경조화환 10만 원 이하 가능하고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동료 사이는 꽃 선물 5만 원, 경조화환 10만 원 초과도 가능하며 민간인 사이 또는 공직자가 민간인에게 주는 꽃과 화환은 청탁금지법 비적용

아울러 캠페인 행사와 동시에 도내 생산 꽃인 프리지아, 리시안셔스, 라넌큘러스 등의 종류를 간편하게 꽂거나 선물할 수 있는 소포장 꽃다발 형태로 구성해 한 묶음 5천 원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판매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서는 도청 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꽃 생활화 운동(1 Table 1 Flower)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 3월부터 예천화훼작목반(예천군 지보면)에서 생산한 다양한 꽃(40여 종)을 연중 공급받는 '캐주얼 플라워 공급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캐주얼 플라워(Casual Flower): 직장이나 가정에서 꽃병에 간편하게 꽂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포장으로 포장비용을 줄인 일상용의 꽃

올 4월부터는 지역 꽃집과 계약을 체결해 청내 각 사무실로 주기적으로 꽃을 배달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 지원'사업을 추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밖에 대구꽃박람회(6.1∼6.4.), 경북농식품산업대전(6.29∼7.1.), 대구MBC직거래 장터(5월 말∼)와 같은 지역 관련 주요행사에도 활발히 참가하는 등 꽃 소비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화훼선진국의 경우 70% 이상이 가정이나 사무실 장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반면 국내의 경우 85% 이상이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어 선물 위주 소비패턴을 생활 소비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도내 시·군, 기업, 유관기관도 화훼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꽃 생활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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