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한국적 솔 담은 자이언티 '미러볼'

posted Dec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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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본명 김해솔·24)가 싱글 음반 '미러볼'을 발표했다.

 

20일 소속사 아메바컬처에 따르면 앨범에는 한국적인 솔(Soul)을 표현하려는 자이언티의 감성이 녹아있다.

 

타이틀곡 '미스 김'은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복고풍 사운드에 담았다.

 

수록곡 '돌아버려'는 196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펑크 사운드를 녹였으며 '모던 보이'는 한국인이기에 나올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 작업한 곡이다. 맑고 청아한 느낌의 건반 타악기 비브라폰을 사용해 아련한 느낌을 준 '마담'도 인상적이다.

 

소속사는 "잊혀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흐름을 이어가려 한 자이언티의 음악적 고민이 담겼다"며 "한국 솔을 표현한 곡들이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20일 밤 11시 강남구 역삼동 클럽 디에이에서 팬들을 초대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26)가 신곡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를 발표했다.

 

이 곡은 앞으로 발매할 새 앨범 수록곡으로 자신의 예술가적 영감과 열정을 위대한 화가 달리, 반 고흐, 피카소의 이름을 빌려 표현했다.

 

프로듀싱은 양동근, 자이언티, 빅뱅 등의 가수들과 작업해온 피제이가 맡았으며 재킷에는 빈지노가 아닌 모델 김원중의 사진이 담겨 이색적이다.

 

▲ 블루스 록밴드 '로다운30'(윤병주, 김락건, 김태현)이 싱글 '너무 긴 여행'을 냈다.

 

이 곡에는 로다운30이 평소 존경하는 뮤지션인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피처링 참여했고, 로다운30과 조원선의 얼굴로 이뤄진 앨범 재킷 디자인은 밴드 바세린의 베이시스트 이기호가 맡았다.

 

로다운30은 1990년대 비평가와 록 팬들의 주목을 받은 노이즈가든의 리더 윤병주가 2000년 결성한 밴드다.

 

이들은 2008년 1집 '자이라'(Jaira)로 호평받았으며 지난해 2집 '1'에서는 얼터너티브 록에 클럽 튠 등을 가미해 다채로운 록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20일 홍대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여는 소속 레이블 석기시대 17주년 기념 파티에서 공연한다.

 
밴드 로다운30 음반 재킷

 

mim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20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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