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기업가 내쫓고 범죄시하면 나라 발전안돼“

posted Mar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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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기업가 내쫓고 범죄시하면 나라 발전안돼


홍준표 경남지사는 "기업가를 내쫓고 범죄시하면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2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조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며 기업이 없으면 일자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어 "정권이 기업을 탄압하고, 압박하고, 빼앗아서 나라가 발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또 "대통령 후보들이 공공 일자리 확대를 얘기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기업가들을 존중하고 북돋아 줘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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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데 따른 비판으로 해석되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사드 부지때문에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부지 제공에 동의해 준 롯데그룹에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사드 배치의 찬반을 떠나 나라가 이렇게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기업이 이런 결정을 하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보복을 감수하고 이런 결정을 해준 롯데그룹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