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생산량 증가와 소비둔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과농가를 위해 '괴산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같은 운동 전개는 경기침체와 지난 설 명절 사과 판매 부진 및 가격하락 등으로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서는 사과 재고량 해소를 위해 우선 군 산하 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앞장서는 내 고장 사과 팔아 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거래 신청으로 오는 3월 6일까지 주문을 받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괴산사과는 전년도에 5만 원 이상하던 10kg 1상자 가격이 이번 행사를 통해 2만5천 원으로 전년 대비 반값에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앙내륙고속도로 상·하행선 내 상설 직판행사를 열고 괴산사과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가뭄과 푹염속에서 어렵게 풍년 농사를 이루었으나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괴산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괴산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속한 재고량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