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육용오리 농장서 AI 검출

posted Feb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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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육용오리 농장서 AI 검출

 

전라남도는 21일 해남군 마산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도축 출하를 위한 검사 중 H5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전남은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와 정확한 바이러스 유형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농장과 반경 3이내 농장 오리는 살처분한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23천 마리를, 반경 500안에서는 오리 15700마리를, 500m∼3에서는 닭 74150마리와 오리 24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전남도는 반경 3안에서 사육 중인 136850마리 가운데 육계 73700마리를 뺀 6315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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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는 올겨울 전남에서 발생 사례가 없고 생육 여건도 상대적으로 양호해 일단 지켜본 뒤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오면 살처분할 것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AI 의심축 발생은 지난 6일 전북 김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뒤 보름 만이다. 김제 농장에서는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는 처음으로 H5N6형이 아닌 H5N8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0일 무안군 망운면 씨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뒤 42일 만이다. 이에 따라 14개 방역대 이동제한이 순차적으로 해제돼 이르면 다음 주 도내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도 어긋나게 됐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