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김경태·김형성, 아시아-유럽 대항전 출전

posted Dec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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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라이를 읽고 있는 양용은(41·KB금융그룹).<>

 

20일부터 중국 광저우서 로열트로피 골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골프대회 챔피언 양용은(41·KB금융그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올해 JGTO에서 활약한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유럽과의 대항전에서 2연패를 노린다.

 

세 선수는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의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에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로열트로피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8명씩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2006년 시작돼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태국에서 열렸으나 지난해 브루나이에서 열린 뒤 올해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 싱글매치 8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양 팀은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획득한다.

 

2006년과 2007년, 2010년 우승트로피를 내줬던 아시아팀은 2009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40)의 활약으로 처음으로 유럽을 꺾었다.

 

지난해에는 김경태와 양용은이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승리를 거둬 역대 두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대회 단장인 양용은은 한국 선수로는 김경태, 김형성을 뽑았다. 양용은 또한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선수로 직접 나설 수 있다.

 

일본에서는 간판스타 이시카와 료와 후지타 히로유키가 합류한다.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는 대회 직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중국의 장롄웨이가 아시아팀의 부단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량원충, 우아순(이상 중국), 통차이 자이디, 키라덱 아피반랏(이상 태국)도 대표로 선발됐다.

 

아시아에 맞서는 유럽에서는 단장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필두로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폴 로리, 마크 워런, 스티븐 갤러허(이상 스코틀랜드)가 출전한다.

 

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베른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 데이빗 하월(잉글랜드)도 유럽 대표로 선발됐다.

 

kamj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8 06: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