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숨겨온 골프 실력을 자랑하며 축구인들이 모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스포츠신문협회가 17일 경기도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축구인 자선골프대회'에서 최 감독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69.4타를 기록, 참가한 축구인 100여명 가운데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했다.
이철근 전북 현대 단장(70.2타)과 최진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70.4타)가 뒤를 이었으며 순수 타수로 73타를 친 조민국 울산 현대 감독은 '메달리스트' 상, 270m 장타를 날린 김도훈 전 강원FC 코치는 '롱기스트' 상을 각각 받았다.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1천만원은 축구발전기금으로 대한축구협회에 전달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7 18: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