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김현수, 연봉 4억5천만원에 재계약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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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25).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타격 기계' 김현수(25)가 내년에는 연봉 4억5천만원을 받는다.

 

두산은 16일 김현수와 지난해(3억1천만원)보다 약 45.2% 오른 4억5천만원에 김현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두산 구단 사상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야수 가운데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김동주가 재계약하면서 받은 4억2천만원이었다.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교타자로 꼽히는 김현수는 올 시즌 발목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122경기에 출장, 타율 0.302와 131안타, 16홈런, 90타점을 기록해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행복했다"면서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과 노력을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부담도 많지만, 팀의 모든 선수와 합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두산은 이원석과 5천만원 인상한 1억5천만원에, 최주환과 800만원 오른 5천800만원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넥센과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장민석(개명 전 장기영)과는 3천800만원 오른 1억2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장민석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11: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