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마라도나 "알제리 16강 진출 가능"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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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3)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벨기에, 러시아, 한국과 맞붙게 될 알제리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내다봤다.

 

마라도나는 16일(한국시간) 알제리 축구전문 사이트 '콩페티시옹'과의 인터뷰에서 "알제리가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치르는 과정을 지켜봤다"며 "알제리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고 칭찬했다.

 

그는 "알제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중 하나"라며 "이제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32개국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3세대(3G) 이동 통신망 서비스를 시작한 알제리 모바일 업체인 모빌리스의 초청으로 알제리를 방문한 마라도나는 알제리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립서비스'도 빼놓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알제리가 16강 진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H조에 속한 국가들도 알제리의 잠재성을 조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알제리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팀이 항상 안정성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11: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