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NC, 외국인 투수 찰리·에릭과 재계약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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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찰리 쉬렉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올해 활약한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8), 에릭 해커(30)와 각각 37만5천 달러(약 3억9천435만원)에

2014년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찰리는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23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등판해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며 189이닝을 책임져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찰리는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팀의 에이스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다.

 

에릭도 4승 11패에 그쳤지만 27경기에서 1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3.63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NC 다이노스의 에릭 해커 <<연합뉴스DB>>

 

일찌감치 두 선수와 내년에도 함께하기로 교감을 이룬 NC는 이날 계약서에 사인을 받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내년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NC는 앞서 오른손 투수 태드 웨버, 좌타 중장거리포 에릭 테임즈를 영입한 바 있다.

 

찰리는 "내게 한국은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 다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어 기쁘다"면서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릭도 "기존 선수는 물론이고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가족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