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① 류현진·추신수 빅리거 맹활약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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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0대뉴스/> ① 류현진·추신수 빅리거 맹활약
<스포츠10대뉴스> ① 류현진·추신수 빅리거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호타준족' 추신수(31·전 신시내티 레즈)가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한껏 드높였다. 2013.12.16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호타준족' 추신수(31·전 신시내티 레즈)가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한껏 드높였다.

 

2천573만 달러(약 271억원)라는 거액을 전 소속팀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 안기고, 6년간 3천600만 달러(379억원)의 조건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첫해부터 겁 없이 던져 대성공을 거뒀다.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차례 완봉승 포함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54개를 남겼다.

 

특히 메이저리그 전체 신인 투수 중 가장 많은 192이닝을 던져 꾸준하면서 믿음직한 팀의 3선발 투수로 공인받았다.

 

소속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선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역대 한국인 투수 첫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신시내티로 이적해 출루 기계로 명성을 쌓은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로서 장기 계약으로 1억 달러(1천53억원) 이상을 받을 기회를 잡았다.

 

신시내티의 공격첨병으로 타율 0.285, 홈런 21개, 도루 20개, 타점 54개를 남긴 그는 볼넷 112개를 수확하고 107득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역대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이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출루율 부문에서 리그 2위(0.423)에 오른 추신수는 정교함과 장타력, 주루·수비 실력을 모두 겸비한 만능선수로서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06: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