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10대뉴스- ② 박인비, LPGA 메이저대회 3연승

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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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0대뉴스/> ② 박인비, LPGA 메이저대회 3연승
<스포츠10대뉴스> ② 박인비, LPGA 메이저대회 3연승
(서울=연합뉴스) '메이저의 여왕'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올 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인물로 우뚝 섰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 타수상을 휩쓸어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올리며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3.12.16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한국인 첫 올해의 선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메이저의 여왕'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올 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인물로 우뚝 섰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 타수상을 휩쓸어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올리며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팽팽한 접전 끝에 한국 최초로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 또한 지켜내 명실상부 세계 골프계의 '여제'로 자리 잡았다.

 

박인비는 올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약 5년 만에 '메이저 퀸'이 됐다.

 

이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63년 만에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쓴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사이 3승을 추가, 총 6승을 거두며 2001·2002년 박세리가 남긴 한국 선수 시즌 최다 우승 기록(5승)을 갈아치웠다.

 

박인비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시즌 최종전까지 33주간 1위를 지켰고, 정상에서 올해를 마감한다.

 

이는 2010∼2011년 25주간 1위에 오른 신지애를 넘는 '한국인 최장' 기록이다.

 

kamj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06: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