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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Dec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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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0대뉴스/> ⑨ 프로야구 몸값 70억 시대 개막
<스포츠10대뉴스> ⑨ 프로야구 몸값 70억 시대 개막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8)가 '몸값 7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는 원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인 13일 롯데와 4년 총 75억원(계약금 35억원·연봉 10억원)에 계약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FA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상 최고 금액이다.   타구단 협상 개시일인 17일에는 내야수 정근우(31)가 SK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4년 최대 70억원에 사인했고, 외야수 이용규(28)도 KIA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4년 최대 67억원에 계약했다. 2013.12.16 << 연합뉴스 DB >> photo@yna.co.kr

 

FA 강민호 75억원으로 역대 최고액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8)가 '몸값 7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민호는 원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인 13일 롯데와 4년 총 75억원(계약금 35억원·연봉 10억원)에 계약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FA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상 최고 금액이다.

2004년 말 심정수(38·은퇴)가 삼성과 계약하며 기록한 4년 최대 6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에 입단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대 때 이미 1천28경기를 뛴 포수 강민호는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최대어'로 꼽혔고, 초대형 계약을 끌어냈다.

 

강민호가 일찌감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FA 시장이 달아올랐다.

삼성 왼손 투수 장원삼(30)은 4년 60억원에 잔류하며 투수 FA 계약 최고액(종전 박명환 4년 40억원)을 바꿔놨다.

 

타구단 협상 개시일인 17일에는 내야수 정근우(31)가 SK에서 한화로 이적하며 4년 최대 70억원에 사인했고, 외야수 이용규(28)도 KIA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4년 최대 67억원에 계약했다.

 

이번에 FA를 신청한 16명 중 해외진출을 선언한 KIA 투수 윤석민(27)을 제외한 15명이 사인한 금액은 총 523억 5천만원이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6 06: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