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시신 공개 사흘간 10만명 조문

posted Dec 1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공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정부청사 유니언빌딩에서 진행된 만델라 시신 공개에 모두 10만명이 조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인내심을 갖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줄지어 선 국민에게 감사하며 시간 제약 탓에 만델라 시신을 직접 보고 조문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국민이 이해해 준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새 남아공 건국의 아버지' 만델라 시신이 일반에 공개된 사흘 동안 프리토리아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신 공개 마지막 날인 13일에만 10만명이 운집했다.

 

그러나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께까지 시신 공개가 이뤄지는 만큼 유니언빌딩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인원을 당국이 통제하고 되돌려 보냈다.

 

이 때문에 조문하지 못한 사람들이 정부에 불만을 표출하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그래픽/> 만델라 장례식 '국장' 일정
<그래픽> 만델라 장례식 '국장' 일정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장례식에 7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여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장으로 치러지는 만델라 장례식은 ▲오는 10일 요하네스버그의 공식 영결식과 ▲11-13일 수도 프리토리아 정부청사인 유니언빌딩에 안치된 만델라 시신 조문 및 ▲15일 만델라 고향 쿠누에서 열리는 장례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4 16: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