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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들, 대선출마 '택일'·방식 고심 중

posted Jan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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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주자들, 대선출마 '택일방식 고심 중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공식 출마선언 시기와 방식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사실상 이미 출마를 공식화하고 대권행보를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공식 선언이 유권자들에게는 강렬하게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다 마무리되지 않아 일부 주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이지만, 조기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선거운동 기간이 극히 짧은 만큼 이제는 출마선언에 대해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특히 현재 지지율 등 처한 위치에 따라 고민의 내용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공식 출마선언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다른 주자들이 모두 출마선언을 한 뒤 '피날레'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설 연휴 전에는 힘들지 않겠나"라며 "다른 주자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보면서 가장 좋은 방안을 천천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 전까지는 '국가 대개혁'을 앞세운 정책행보를 벌이고 영·호남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등 지지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문 전 대표 측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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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설 전에는 출마선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민주당은 경선 룰 미팅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더 늦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외부영입인사 변수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지금은 개혁입법에 집중할 때라는 생각도 갖고 있다""최소한 설은 지나야 출마선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2012년 대선에서도 맞붙었던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출마선언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2년에는 문 전 대표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보통사람 주인인 '우리나라' 대통령 될 것"이라며 선언문을 발표했고, 안 전 대표는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치가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고 출마선언을 했다. 후발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출마선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에는 아직 출마선언 일정은 정하지 못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설 전에 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설 전에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지난 14OBS TV에 나와 "결심은 굳혔고,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설 전에 할까 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을 '디데이(D-day)'로 정했다. 야권 주자들 가운데는 첫 출마선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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