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갤러리기획] 조현익 개인전_ THE TEMPLE OF LIGHT

posted Apr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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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닷컴/전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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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관훈기획_ 조현익 개인전 The Temple of Light

◆ 전시기간 : 2013. 04. 03(수) ~ 04. 16(화)

◆ 오 프 닝 : 2013. 04. 03(수) 17:00

◆ 관람시간 : 10:30 ~ 18:30

참여작가 : 조현익

전시장소 : 관훈갤러리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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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helia(Flash?S?1309141)_ mixed media on iron plate, panel, scratch_ 122x91.5cm_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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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Chrysanthemum_ mixed media on iron plate, panel, scratch_ 91.5x91.5cmx 4ea_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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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tar of Light(Flash?I?1205115)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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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Power_ figurine, dolls, Thailand incense, jar, lighting device, gear motor, sound device, iron, perforated iron sheets, brass, electric candlelight, cable, table, plastic shopping bag, OHP_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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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helia(Flash?S?1301133)_ mixed media on iron plate, panel_ 43.3x91.5cm_ 2013

 

 

[평론글]

 

조현익 작가는 차가운 금속 표면에 시크한 여성의 이미지를 극화시키는 젊은 작가로 부각되고 있다. 작가는 회화의 정격성(authenticity)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회화의 영역확장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한다. 작가가 나타내려고 하는 주제는 여성이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신성(神性)의 의미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원초적인 노력과도 같다. 여성성과 대비되는 차가운 메탈의 표면에 여성의 가장 에로틱한 얼굴표정을 그려낸다. 그러나 작가의 구성에서 에로스로 일관되는 삶의 격정과 또 다르게 불길한 죽음의 분위기가 엄습해온다. 성(聖)과 속(俗)이 둘이 아니고, 삶과 죽음을 시간 속에서 구분할 수 없으며, 아름다움과 추함은 서로를 돋보이게 도와주듯이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대비되는 속성들이 서로 밀고 당기는 가운데 팽팽한 긴장을 이룬다. 노자의 '난이상성(難易相成)'이라는 말은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완성시킨다."는 뜻이다. 금속 표면의 차가움과 여성의 따뜻한 체온의 대비는 서로 다른듯하지만 영원히 한 몸일 수밖에 없는 죽음과 에로스의 변증적 이중주를 완성시킨다.

 

(이진명 독립큐레이터)

 

 

 

[작가약력]

 

 

조현익 (b. 1978)

???

???????학력

2007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서울

?2004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서울

 

?개인전?

2013 빛의 사원, 관훈갤러리, 서울

2011 빛을 모으다?메두사의 방, 자하미술관, 서울

2010 빛, 나를 베다,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7 플래시 Ⅲ, 갤러리 정, 서울

2006 플래시 Ⅱ, 갤러리 정, 서울(석사학위청구전)

2005 플래시 Ⅰ, 가진화랑, 서울

 

그룹전

?2013 AAF Brussels, Tour & Taxis, 브뤼셀, 벨기에

2013? LA아트쇼, LA컨벤션센터, LA, 미국

2012 Contemporary Art&Young Artists Festival, 킨텍스, 고양

2012 장가계 국제유화예술작품전?, 풀먼 장가계, 중국

2012 Contemporary Art Ruhr(C.A.R.), 졸버라인, 에센, 독일

2012 난지아트쇼 Ⅵ: HERO,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갤러리, 서울

2012 가지 않은 길, 가일미술관, 가평

2012 난지아트쇼 Ⅳ: 부비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갤러리, 서울

2012 아트 오사카, Hotel Granvia Osaka, 오사카, 일본

2012 Korean Ride, Artstation Gallery, 텔아비브, 이스라엘?

2012 From Hangang to Chaopraya, The National Gallery, 방콕, 태국

2012 난지아트쇼Ⅰ: 사실, 주의!_모옌가르드,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갤러리, 서울

2012 SOAF Young Generation Artist전, 코엑스, 서울

2012 1시 방향의 저글링떼,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1 아트 플래시(미디어&설치미술), 코엑스, 서울?

2011 퍼즐 프로젝트, 오우치 갤러리, 브루클린, 뉴욕, 미국/다치바나 갤러리, 오사카, 일본

2011 윈도우전 76: 빛을 모으다, 갤러리 진선, 서울

2011 아트 타이페이,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 타이페이, 대만

?2011 The Moon, 키미아트, 서울

2010 Reflection, 경기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

2010 Tipping Point 2010, 관훈갤러리, 서울?

2009 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 수상작전, 포스코미술관, 서울 외 다수 참여

 

선정 및 수상

2011 아르코미술관 전문가성장프로그램(하반기) 선정, 아르코미술관

2011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 서울시립미술관

2009 제4회 POSCO Steel Art Award 본선작가상, 포스코 청암재단 외 다수

 

레지던시

?2012 국제유화예술창작기지, 풀먼 장가계, 중국?

2011?2012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2012 풀먼호텔, 장가계, 중국

2011 자하미술관, 서울

 

011 대승 로지스틱스(주), 서울

2008 패러렐미디어그룹(PMG), 런던, 영국

2007 플라워즈갤러리 이스트, 런던, 영국

2007 레드게이트갤러리, 베이징, 중국

2007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외 다수

 

[작가노트]

본인에게 있어 삶이란 욕망으로서의 자아에 기인하여 그것에 반응하고 그것을 초월하려는 결연한 의지의 여정이다. 욕망하는 본인에게 있어 빛과 어둠으로 대변되는 여성의 이원성은 언제나 내면의 반성적 자아를 눈뜨게 만들었다. 이러한 빛과 여성의 상징성은 삶의 격정을 통과한 하나의 신성한 성전(聖殿)으로 다가오며 무의식 속에 언제나 존재하고 있는 심연과도 같다. 여성은 거룩한 빛의 여신이 되기도 하며 암흑과 공포의 메두사(Medusa)가 되기도 한다. 빛과 어둠, 환희와 공포, 낯섦과 신비로움, 성(聖)과 속(俗),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고 가는 빛의

양면적 속성이 그것이다. 관객의 시선에 반응하고 응시하는 여인의 제스처, 낭자하는 주체와 타자간 보이지 않는 욕망의 흔적들을 통하여 삶과 죽음의 격정을 보여준다.

인간이 스스로 구축해 놓은 사회적, 제도적 맥락의 거대한 성전은 인류 역사상 엄연히 존재하나 이것조차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잉여물에 불과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예술가로서 이러한 지점을 수면 밖으로 드러내는 역할이 앞으로 본인이 지향해야 할 예술가적 태도가 될 것이다.

조현익

 

 

 

 

 

 

 

<자료제공: 관훈갤러리>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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