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화랑에서 오는 15까지 하트작품 20여점 전시
[류재복 대기자/스포츠닷컴]
서울 잠실 롯데월드민속관에 위치한 롯데월드 화랑에서 지난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임영란 화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그간 ‘초록으로 이동중’ ‘바라보다’ ‘36.5도 전율 그 너머’ ‘그 안에서 호흡하다’ ‘러브 유’ ‘그 상쾌한 약속이 주는 환희’ ‘사랑의 빛 비추다’ ‘사랑의 미학’ ‘소리와 조형의 화음’ ‘푸른산이 하는 말’ 등 조형물과 그림을 어울려 11회의 개인전을 가진 임영란 화가는 주요그룹전도 143회를 가진바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서울에서 가진 ‘한.불국제교류전’, 싱가폴의 ‘싱가폴 아트페어’, 경주에서의 ‘아트경주2012’, 부산에서 가진 ‘부산국제화랑미술제’, 서울에서의 ‘파리서울전’, 홍콩에서 가진 ‘홍콩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쇼’, 서울의 ‘서울 오픈아트페어’, 프랑스에서 가진 ‘파리아트 컬렉션’, 스웨덴의 ‘스웨덴 아트컬렉션’, 스페인에서 가진 ‘스페인 한국문화원 개관기념초대전’, 서울에서 가진 ‘평창올림픽 예술축전’, 뉴욕에서 열린 ‘아트페스티벌’ 등이 있다.
임영란 화가의 근작으로 열쇠와 하트가 있는데 이 작품은 종전의 작품으로 예컨대 음악을 인체 모티브로 구현한 작품들에 비한다면 그의 근작은 대상으로서의 실제적인 형상화를 지양하고 있음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고 있다. 근작은 또 크게 석조와 브론즈의 두 재료에 의해 나누어지고, 석조가 돌이 지닌 애초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반면, 브론즈는 브론즈 고유의 재질감을 탈락시키고 있음이 대조적이다.
임영란 화가를 가리켜 미술평론가인 신항섭은 “소리와 조형의 화음”으로 추상미술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미술가들은 대상을 떠나 작업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다. 다시 말해 그림을 그리고 조소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표현대상이 필요했다. 그러나 추상주의가 출현한 이후 대상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었다. 눈앞에 보이는 사실이 없을지라도 상상이나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을 빌어 작업하는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말한다.
임영란 화가는 1978년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 후 현재는 서울시립대 강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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