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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3위 대결' 승리(종합)

posted Dec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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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네 탓
서로 네 탓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양팀 선수들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며 상대 팀 실책을 지적하고 있다. 2013.12.12 youngs@yna.co.kr

 

박정아 21점 펄펄…IBK 4연승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위 자리를 두고 대한항공과 벌인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0 22-25 25-21 25-19)으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똑같이 5승 4패로 승점 16점씩을 기록해 세트 득실 차이로 3∼4위를 달리고 있었다.

 

2라운드 성적도 1승 2패로 똑같이 조금씩 흔들리는 분위기를 다잡지 못하는 터였다.

 

시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 19점으로 2위 우리카드(승점 21점)에 따라붙어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뼈아픈 패배를 당한 대한항공은 페이스 회복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올 시즌 최고 용병으로 꼽히는 양팀의 외국인 주포들이 불꽃튀는 화력 대결을 벌였다.

 

현대캐피탈 아가메즈가 33득점을 올렸고 대한항공의 마이클도 30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일대일 찬스
일대일 찬스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대한항공 신영수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3.12.12 youngs@yna.co.kr

 

그러나 대한항공은 경험이 부족한 세터 백광언의 단조로운 볼 배급으로 인해 산체스의 공격 외에 다른 루트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윤봉우·최민호·아가메즈로 이어지는 높은 블로킹 벽을 쌓아 대한항공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수에서 12-9로 대한항공에 우위를 점했다.

초반 분위기를 팽팽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 19-17에서 송준호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엮어 3점을 보태며 기선을 잡았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23-21에서 마이클이 연속 백어택을 성공시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2세트까지 성공률 70%를 상회하던 마이클이 3세트 들어 주춤하면서 높이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

 

11-11에서 조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연달아 아가메즈까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연속 4득점하면서 18-13으로 달아나 승부의 분수령이던 3세트를 잡았다.

 
환호
환호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디그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여오현이 환호하고 있다. 2013.12.12 youngs@yna.co.kr

 

현대캐피탈은 4세트 18-15에서 상대 서브범실과 아가메즈의 강타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라 승리를 확신했다.

 

앞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가장 강력한 '삼각편대'를 자랑하는 IBK기업은행이 박정아(21득점)·카리나(16득점)·김희진(14득점)의 맹공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0(25-13 25-23 25-2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이던 지난달 28일 GS칼텍스전을 3-0 완승으로 장식한 것을 시작으로 KGC인삼공사(3-0), 현대건설(3-1), 흥국생명(3-0)을 연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라운드 들어 전승인 것은 물론이고 세트를 내준 것도 1번에 불과할 만큼 막강한 전력을 뽐낸다.

 

승점 23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14점)와의 격차를 멀찌감치 벌려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도 '삼각편대'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공격력으로 팀을 이끈 주인공은 박정아였다.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기록한 박정아는 성공률도 51.28%를 찍어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카리나(41.02%)와 김희진(46.15%)의 공격 정확성도 훌륭했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2 21: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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