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홈 고시엔 방문, 마운드에는 서지 못해

posted Dec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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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의 새 수호신' 오승환에 日언론 뜨거운 관심 (효고현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오승환이 12일 한신의 홈구장이자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인 고시엔 구장을 방문했다. 오승환이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12.12 <<스포츠레저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오승환(31)이 홈구장 고시엔을 방문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오승환이 고시엔 구장을 견학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고시엔 구장을 찾아 이날 그라운드와 라커룸을 둘러보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TV에서만 보던 고시엔 구장을 찾게 돼 기쁘다. 좌·우 중간이 깊고, 관중석이 넓어 한국 야구장보다 크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말하며 "한신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세이브를 많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승환은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한신 타이거즈 홈구장 찾은 오승환 (효고현 교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오승환이 12일 한신의 홈구장이자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인 고시엔 구장을 방문, 피칭 포즈를 취했다. 2013.12.12 <<스포츠레저부 기사참조>> jhcho@yna.co.kr

 

이번 주말 고시엔 구장에는 미식축구 고시엔볼 경기가 열린다.

고시엔 구장은 야구 경기가 열릴 때 잔디를 깔지 않아 내야의 검은 흙이 그대로 노출된다.

 

이는 고시엔 구장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미식축구 경기가 열릴 때는 구장 전체에 잔디를 깐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이 잔디 보호를 위해 마운드에 서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2 16: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