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태풍 피해 필리핀 돕기 바자

posted Dec 12,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태풍 피해 필리핀 돕기 일일찻집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태풍 피해 필리핀 돕기 일일찻집
(서울=연합뉴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종호)는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인회관에서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바자 및 일일찻집을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3.12.10 << 다문화부 기사 참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사진 제공 >>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종호)는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예술인회관에서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바자 및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번 바자는 서울출입국 직원과 이민자들이 기증한 의류, 책, 잡화 등 물품으로 진행됐으며 바자 수익금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바자와 일일찻집을 후원한 서울출입국사회통합위원회는 태풍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긴 필리핀 결혼이민자 2가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베트남 결혼이민자 1가족 등 총 3가족 8명에게 모국 방문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일일찻집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준비한 각 나라 음식들과 전통차를 선보였고, 몽골의 바야드와 태국의 깡보춤 등 전통문화공연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키 유카리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회장은 "결혼이민자 가운데 필리핀 가족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이 여럿 있다"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바자와 일일찻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0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