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고향에 5천만 원 통 큰 기부

posted Dec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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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신안군청>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윤창섭)은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5천만 원을 후원해 신안군 관내 복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행했다.

이세돌 9단은 신안군 비금면 출신으로 고향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신안군복지재단에 지정기탁 했다.

재단에서는 동절기를 맞이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727세대에 한방덧댐내의와 저소득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100세대에 이불 109채를 지원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가정위탁 아동과 시설거주 아동 113명에게 겨울패딩을 전달해 총 940세대에 오천칠백여만 원을 지원했다.

후원 물품을 전달하면서 저소득가정에게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위탁아동들에게는 꿈을 키우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이세돌 9단이 후원하는 의미도 함께 안내했다.

윤창섭 이사장은 "이세돌 9단은 조용히 기부하고자 하였으나 이처럼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신안군에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리게 되었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이세돌 9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는 이세돌 9단의 광고 문구처럼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후원 물품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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